[김대호의 경제읽기] 한국, 25년 만에 일본에 역전당할 가능성
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'경제읽기' 시간입니다.
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,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.
안녕하세요?
오랜 세월 '저성장'의 대명사였던 일본 경제가 지난 2분기에 예상을 두 배 뛰어넘는 깜짝 성장을 기록했습니다.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?
다만 개인소비가 전 분기보다 0.5% 줄어드는 등 일본 경제는 내수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향후 어떤 변수가 될까요? '엔저' 현상이 물가를 올려 소비를 저해시키는 등 양날의 검이 될 거란 우려도 있는데 2분기 같은 경제성장이 3·4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까요?
우리나라는 올해 1% 초중반의 저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간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터널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는데 회복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
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. 7월 소비·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중국 당국은 6월까지 공개했던 청년실업률 지표를 7월 치는 비공개 처리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?
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인 '비구이위안'이 디폴트 위기에 처하면서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지난 헝다 사태보다 파급력이 더 크고 중국 부동산 시장이 '도미노 디폴트'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?
2021년 헝다그룹 파산 위기 때는 중국 정부가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선 바가 있는데 이번에도 개입할 가능성은 어떻습니까?
중국 경제가 흔들리며 지난 2008년 전 세계를 금융 위기로 몰고 갔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습니다.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중국 경제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했는데 여파가 어떨 거라 예상하시나요? 앞으로 우리는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?
기상이변으로 세계 곳곳에서 산불, 폭우 등 재해가 이어지며 세계 보험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자연재해 피해에 대해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곳도 나타났더라고요?
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 세계 금융감독당국과 주요 보험·재보험사들이 기후리스크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어떤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나요? 국내 금융업계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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